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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다양한 기체 리뷰

GTR/SST/Thunder 기체밸런스 비교!

by 공포의 유미키우기 2021. 10. 19.

0. 서론

(편의상 반말로 하겠습니다...)
ㅎㅇ 이젠 고관절게이로 알려진 미스떡춘임.

다들 듀얼트론 2시리즈가 하나둘씩 한국에 출시되면서
준기함 이상의 킥보드구매에 두 회사제품을 다들 고려중일꺼야.
그래서 한번 기체밸런스 및 안전성을 대략적으로나마 비교해볼게.

개인적인 경험을 기반으로한 매우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1. 위페드


1) 접이식 핸들바 유격


mtb일체형 대신 접이식 핸들바를 장착하더라도
핸들바에서 유격이 발생하진 않음.
만약 접이식 장착후 좌우로 유격이 생긴다면
접이용 레버를 풀고 중앙을 보면..

육각렌치로 살살 조이면 빡빡하게 또는
느근하게 조정가능한 나사가 있어
그걸로 유격잡히니까 걱정말고..

그래도 유격이 있다? 어디 휜거니까 갔다버리면되!

2) 버칼 골드핀 유격


ㅋㅋㅋ 이거는 구조상 골드핀 그리고 그 바로위에 있는 고정핀
이 두개로 버칼을 지지해주는건데 버칼이 앞뒤로 진동을 받다보면 고정핀이 느슨해지면서 발생하는 유격임.

이것 또한 골드핀위의 고정핀을 조여주면 되긴하는데
자주 접거나 라이딩하다보면 금방 다시 느슨해짐.
이건 어쩔수 없는 유격임.

다행히 주행에 아주 시발스러운 차이를 주진 않는다.
(고속 주행 유저라면 자주 조여주는게 좀더 낫겠지)

Weped GTR 골드핀







3) 내구성


가끔가다가 위페드 제품중..
버칼이라거나 어디 스윙암이 휘어있는
기이한 사진들이 떠도는데
그쯤되면 ㄹㅇ 그렇게 만든 사람이 능력자라고 보면된다..

ㅋㅋㅋㅋㅋ 차에 처박힌 내 기체 조차도
자동차랑 직접적으로 충격닿은
스윙암쪽이나 휘고 모터에 구멍난거지...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소위 말하는 목대가리 강성은
듀트 뿐만아니라 다른 킥보드 회사랑 비교해도
위페드가 거의 넘사라고 보면 된다.

(그냥 CNC 가공 특징이라 보는게 더 맞을지도..)

사고 후 GTR 1
사고 후 GTR 2
사고 후 GTR 3



4) 기체밸런스


4-1) 와블?


위페드/듀얼트론 둘 다 기체 밸런스로만 따지면
기본 설계부터 와블이 자주 발생하도록 유도된(?)
몇몇 타 회사 제품들하고는 다르게 공학적으로 잘 설계되었다.

물론 두 제품 모두 와블이 아예 안오는건 아니야!

예를 들어 내가 카트타이어를 적응하기전 무지성 직빨 80까지 밟았을때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카트타이어가 진행하려는 방향이 일치하지 않고
말하자면 기체의 무게 중심이랑 내 몸의 무게중심이 따로 놀때
고속에서 와블이 올 수 있다.

근데 이것은 기체 밸런스 문제가 아닌 사용자 숙련도 문제..

카트타이어 제품에서는 발생할 수 있는 이 와블이..
라운드타이어 제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데..

그 이유는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신체무게 중심점을 조금이라도 옴겼을때..

카트타이어는 접지면이 평평하기 때문에..
애매하게 무게균형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시키면 기체가 반응을 안한다.
저속에서는 큰 문제가 없지만 고속에서는 이게 와블에 원인이됨.

(몸무게 가벼운 유저일수록 체감하기 쉽다)

반면에 라운드타이어는 그걸 즉각적으로 반응 후 기체에 전달되므로
늘 기체중심점과 내 몸의 중심점이 같이 다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이유로 와블이 발생하진 않는다.

그리고 이게 바로 사람들이 말하는 카트타이어 이질감이며
몇몇 애새끼들이 위페드본진, 전타사 또는 동호회에서
카트타이어를 잘 타는게 실력이라고 부심쳐부리는

카트타이어 특징이라는것!


4-2) 제동시 와블이 오는것 (듀얼트론/위페드 둘다 해당)

라운드/카트타이어 둘 다 해당 사항 있는데
저속 시속 60km/h 이하는 앵간해서 발생하지 않으며
시속 70km/h이상 고속에서 제동시

혹은

쓰로틀을 놓고 자연 감속을 유도시

느껴봤을껀데..
그 이유를 지금부터 설명해드림.

우리 시속 70이상쯤 가면 슬슬 상체를 숙이고 무릅을 더 굽히고
앞쪽으로 무게를 5대5 에서 6대4 많게는 7대3까지 눌러준단말이지?
이러한 바디포지션 + 고속 주행에서 제동을 하면..


1)) 제동시

몸을 뒤로 재껴야한다는 기본수칙
+
앞에 무게를 주던 비율이 낮아짐

2)) 스로틀을 놓고 자연 감속시

본능적으로 몸에 긴장이 풀리면서 숙였던 상체를 폄
+
앞에 무게를 주던 비율이 낮아짐


정리하면
제동을 할때
몸은 뒤로 째낄지언정
무게는 여전히 앞바퀴/뒷바퀴
무게배분을 유지해줘야하는데 그러지 않고
중심이동이 너무 뒤로 쏠리니까 앞바퀴 접지가 떨어지면서
와블이 온다.

자연 감속도 마찬가지..
특히 상체를 본능적으로 펴면서 맞바람에 감속이 확되버리니까
와블이 온다.

고속에서 제동시에는
마지막까지 무게배분 및 자세를 유지할것






4-3) 트레일 값? 구조적 와블?

이거는 저번에 다른 갤럼이 잘 설명해놨고
움직이는 이미지까지 만들어놔서
크게 설명하지 않을게.

위페드는 가위서스를 반대로 채용한 역가위서스
서스가 작동시 오히려 트레일값이 상승하며
직진성이 늘어나므로 고속주행에 유리

듀얼트론은 보편적으로 쓰이는 가위서스
서스가 작동시 트레일값이 줄어들며 고속주행엔 불리하지만
전반적인 진동감소에 유리

2. 듀얼트론


위페드 제품을 설명하면서 중요한부분은
이미 같이 비교를 했기때문에
비교적 내용이 짧을꺼야

1) 유격 및 내구성


힌지 유격 및 내구성을 하나로 묶은 이유는
애내는 내구성이 곧 힌지고
힌지가 곧 유격이며
유격이 곧 이녀석인 삼위일체..(?)


지금은 내폰에 사진이 없어서 패스하지만
듀얼트론 힌지를 까보면 록타이트를 오지게 발라서 출고함
그래서 처음에는 핸들봉을 흔들어보면 정말 탄탄하고 빡빡함

근데 이게 진동에 의해 시간이 지나면 깨진다.
(Feat. 해바라기너트)

그리고 점점 앞뒤 유격이 생기면서
슬슬 허벌이 되는데 이거는 썬더2도 지켜봐야 알듯..

선출시된 해외에서 이미 힌지 강화튜닝이 존재하는거 보면..
여전한 듀얼트론 시리즈의 문제점.

하지만 힌지때문에 멀쩡히 주행중에 목이 수수깡 마냥 뿌러진다(?!?)
그건 아닌게 모든 기계는 디지기전에 아프다고 미리 아우성을 친다.
힌지의 경우 허벌이 될수록 사용자가 그냥 체감을 하는데
그걸 귀찮아서 방치하고 두다가 어느날 강한 충격 한방에 뽀각 하는것..

즉, 주기적으로 힌지 교체작업만 해준다면 전혀 문제 없다.



2) 안전성 및 기체밸런스


사실 오늘 이부분을 이야기 해주고 싶어서 이 긴글을 작성했다.
잘 따라와 주었다..!

이부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두가지 항목을 묶었는데
듀얼트론 제품은 기본적으로 차고가 매우 높다.

왼쪽부터 썬더1 SST GTR
왼쪽부터 GTR 썬더1 SST

방수방진은 안되도 오프로드컨셉(?)으로 나온ㅋㅋㅋㅋㅋㅋ
GTR의 차고와 비교해도 썬더가 훨씬 높다.

즉 무게중심이 좀 많이 높다.

고속 주행에서는 위페드 제품에 좀 더 손을 들어주고 싶은데..
그 이유를 설명하기전에 먼저 아래의 사진을 보자.

Weped SST by 미스덕춘
Dualtron Thunder 1 by 다이노

첫번째는 Weped SST 고속 주행시 자세
두번째는 Dualtron Thunder1 주행시 자세

Dualtron Thunder 1 Downhill Speed Test

듀얼트론 썬더는 워낙 근거리에서 촬영하다보니
순식간에 지나가는바람에..
캡처 원본영상도 같이 링크한다.

둘 다 각 기체별 최적의 자세로 타고 있는중이다.


그런데 차이점은 고속주행 되냐? 안되냐?의 문제가 아닌
저 자세에서 제동시 반응하는 시간에서 차이가 난다.

보다시피 위페드는 저 자세 그대로 혹은 살짝만 뒤로 몸을 이동시키면
바로 안정적인 제동이 가능하지만

듀얼트론은 머리가 핸들바 앞으로 나올정도의 자세에서
뒤로 몸을 이동시키는 자세변환에 시간이 걸린다.

또한 요철을 밟았을시 잭나이프의 위험성 또한 더 높다.
이건 사진만 봐도 느껴질 것이다.

그럼 듀얼트론도 위페드 제품 자세로 타면 되지 않나?
와블온다.

듀얼트론은 차고가 높다보니 기체밸런스가 높으며 앞바퀴에
무게를 최대한 줘서 충분한 접지력을 주려면..

사진상의 썬더유저 정도의 어택 포지션은 아닐지 언정
앞바퀴에 무게를 최대한 실어줘야
와블이 안온다.


<추가>
스윙암 조절로 높이 조절 가능하지만
트레일 값이 줄어드는 단점이 생긴다.
= 와블 발생 확률 상승

이건 내가 썬더로 다양한 자세를 시도하다가 디질뻔한 경험담이기도하다.





3. 결론


두 제품 모두 최신기체 기준
시속 80km/h 이상 뽑는건..
일도 아니며 출력은 차고 넘친다.

특히 듀얼트론 제품 특유의 초반 매우 강한 토크는
미세조정이 가능한 훌륭한 검지 스로틀과 더불어
재밌는 라이딩경험을 선사한다.

주기적인 관리와 자세 연습을 한다면 충분히 일정 속도 이하에서는
두 제품 모두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이 가능하다.
나처럼 차가 옆에서 친절히 박아주는 경우 제외-☆

단 킥보드 기준 고속주행
(주관적) 75km/h 이상에서는
위페드 제품에 좀 더 점수를 준다.
이유는 고속주행시의 자세때문에..







썬더1 고속주행 테스트에 도움을 준 유저는
현재 전타사에서 활동중인 다이노 이며 정말 잘 탄다..
SST의 주인 또한 스노우보드 강사자격증이 있을 정도로
운동신경이 발군이다.

(우리팀에 나빼고(?) 야메로 대충 타는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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